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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미국 국가비상사태 선포 내용과 전망

by o 2020. 3. 14.

<미국, 국가비상사태 선포>

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몇주전만 해도 코로나19에 크게 동요가 없었던 미국의 이러한 빠르고 단호한 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재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 하루에도 수백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스페인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죠. 현재 미국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들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비상사태 선포로 어떤 조치들이 시행되나?>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한 모든 조치들이 시행됩니다. 500억 달러에 달하는 국가 재난과 비상사태를 대비해 편성되어 있던 예산이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 예산은 각 주의 정부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상사태 선포는 미국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 할 수 있는 이동 제한 조치 발동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정 지역을 봉쇄할 수 있는 권한도 생겨난 것이죠.



<미국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진행 상황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로인해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진단키트 확보와 검사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미국내 생각보다 많은 의심환자를 어떻게 선별하여 진단해 나갈지가 관건입니다. 미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조정관 데버라 벅스는 한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코로나 검사를 시행 한 사람들의 4%이하로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너무 우려해서 과도한 검사를 받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검사자와 확진자가 단시간에 대거 몰릴경우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우려한 대목일수 있겠습니다. 또한 데버라 조정관은 한국의 드라이브 쓰루 방식의 검사 시스템 도입도 언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내에서의 검진량도 크게 늘어날 계획입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은?>

20년 3월 14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 8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여기서 사망자는 40명을 넘어섰고, 뉴욕에서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우려가 많은 상황입니다.



뉴욕의 주지사인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빠른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긴급대책을 내놓았고, FDA의 승인 없이 주정부가 독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끔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 6천건의 검사의 시행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대규모 행사, 관람 취소>

미국에서 대규모의 인원이 참석해서 진행되는 집회, 경선, 보스턴 마라톤 대회, 주요 박물관 등이 문을닫고 취소, 연기되고 있습니다. 학교 등도 최소 2~3주간 폐쇄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비상사태 선포로 사회 전반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받게되는 경제의 영향도 고려해 봐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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