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 뜻, 떡메 뜻, 인스 뜻>
여러분들은 평소 다이어리 사용을 많이하시나요? 요즘엔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되어버려서, 예전에 비해 수첩이나 일정 관리를 위한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메모 기능을 하는 앱이 굉장히 편리하게 제공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레트로 감성"이 유행이죠. 사람들이 쓰는 물건이나 라이프 스타일이 클래식함을 추구하는 트렌드로 바뀌면서, 예전에 유행했던 것들이 오늘날에 와서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다이어리" 또한 그 중 하나입니다.
오늘 알아보고자 하는것이 바로 "다꾸"인데요, 앞서 계속 다이어리에 관한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 일거라 이미 짐작하셨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 입니다. 요즘 줄임말 참 많이쓰죠. 어감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자신만의 개성이 들어간 다이어리를 예쁘고 멋지게 꾸미고, 친구들과 돌려서 쓰고 했던 시대가 언제였던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90년대 중후반 정도였던것 같아요. 그때에는 투명한 비닐 재질의 겉덮개가 있어서 원하는 사진 등을 넣어서 꾸밀 수 있었고, 속지 등은 다쓰면 또 새로운 것으로 바꿀 수 있었죠. 다이어리를 교환일기 형식으로 친구들과도 돌려가며 써내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2020년대의 다꾸 용어>
지금 유행하는 다꾸 또한 그때의 추억과 감성을 재소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억이 있던 사람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새로 접하는 이들에겐 새로운 추억으로 만들어지겠죠. "다꾸"라는 새로운 용어가 탄생한 것 처럼 다이어리 꾸미기를 하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들의 용어 또한 생겨났습니다.
* 떡메
"떡 메모지"의 줄임말 입니다. 떡제본이 되어있는 메모지를 가리키는 말인데, 여러장의 메모지를 하나로 묶기위해 실제본이 아닌, 접착제를 이용해 제본이 된 것을 말합니다. 낱장으로 뜯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우리가 흔이 아는 "포스트잇"과 비슷하지만 접착력이 없기 때문에 붙이기 위해선 따로 풀이나 테이프를 이용해야 합니다.
*인스
"인쇄 스티커"의 줄임말 입니다. 투명 라벨지에 인쇄하는 형식으로 제작되며,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스티커와는 조금 다른 차이점은 스티커에 제단(칼선)이 없기 때문에 직접 잘라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판스
인스와 같은 스티커의 한 종류지만, 네모난 형태로 된 한장의 스티커를 말 합니다.
*마테
"마스킹 테이프"의 줄임말로, 정말 다양한 종류와 색상이 나오고있기 때문에 다이어리를 꾸미는데 있어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아이템이죠.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랜박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용품들이 다채롭게 들어있는 "랜덤박스"의 줄임말 입니다. 무엇이 들어있을지 기대하며 개봉하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의 다양한 제품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자신만의 (다)이어리 (꾸)미기>
다꾸의 묘미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만드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다양한 아이템을 본인의 개성에 따라 수집한 뒤, 컨셉에 따라 완성해나가시면 됩니다. 정해진 법칙은 없으므로, 자신만의 다이어리 컨셉(주제)를 먼저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색상의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메모지 등을 활용해서 하나씩 채워나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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