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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지구의 날 의미, 소등 시간

by o 2020. 4. 19.

<지구의 날>

매년 4월 22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한 날 입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일년에 한번쯤은 우리가 사는곳의 환경과 상태를 함께 생각하고,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취지 인데요, 사실 이 날과 비슷한 취지를 가지고 있는 "세계 환경의 날"도 있지만, 이는 유엔 이라는 국제기구에서 제정한 날인데 반해 지구의 날의 경우 민간운동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기는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에서 시작됩니다. 이로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행사 및 토론회 등이 개최되었고, 이듬해 민간 자연보호자들을 중심으로 기념일로 제정되어 전세계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지구의 현 상태는?>

요즘 TV 다큐 프로그램을 보면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1만여년의 세월을 견뎌온 남극 빙붕이 소멸될 거라는 이야기, 그 영향으로 평균 기온의 상승과 해수면의 상승,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1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등..



지구는 현재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종말을 예견하는 "운명의 시계"는 2020년 현재 23시 58분 20초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자정에 2분도 남지 않은 시간이죠. 하지만 악화된 기후에 대한 세계 정부의 대응은 아직 미흡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우리 정부도 환경오염의 실태와 악화된 상황을 인지하고, 2009년 부터 지구의날을 전후해서 "기후변화주간"을 만들고 그와 관련된 행사 및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소등 행사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해 전부터 번진 "1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운동 또한 주목할만한 점인데요. 이제는 카페 등에서 테이크아웃을 제외한 매장내 일회용기 사용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작은 부분 같지만 모두가 실천하면 정말 큰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힘>

내가 먼저 실천하고, 옆에있는 사람에게도 한명씩 전파해 나간다면 보탬이 될 것 같지 않았던 작은 힘도 큰 힘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 특히 앞서 이야기했던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배출, 합성세제 등의 사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 사용하는 자원의 낭비 줄이기 등등..



살아가는 생활속에서도 얼마든지 지구를 위한 일들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만 이라도 깨끗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실천한다면 훨씬 더 나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요?



<2020년 지구의날 소등시간>

기후변화 주간 기간동안에는 전국 곳곳에서 각각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4월 22일 당일에는 전국이 오후 8시 부터 8시 10분까지 공공, 대형 건물, 다리, 상징물들이 모두 소등될 예정입니다. 이 시간에 맞춰 우리도 잠시 사용하고 있던 전등을 꺼보는건 어떨까요? 집에서 지구 살리기에 동참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큰 힘으로 변화한다는 사실, 잊지마시고 꼭 함께 실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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