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라 뜻>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조어, 줄임말 등을 정말 많이 사용하는데요, 예전엔 우리말 살리기의 일환으로 외래어나 신조어의 남용을 금기시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TV나 유튜브 채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새로운 용어가 사용되곤 합니다.
단순히 순 우리말을 헤칠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는 매일 사용하는 언어를 좀 더 풍요롭고 재미있게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신조어를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인터넷 포털 등에서는 연도별 신조어 사전이나 테스트들이 올라올 정도이니, 그 힘과 영향력은 피할 수 없는 사회문화 현상인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범람하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피해다닐 수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터득해 가면서 요즘 용어의 듣기와 말하기 스킬을 늘려보도록 합시다. 오늘 알아볼 새로운 용어는 "아바라"입니다.
"아바라"라는 단어의 조합만 놓고 보면, 어떤 뜻인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줄임말 같기는 한데.. 바로 정답을 공개하자면, "(아)이스 (바)닐라 (라)떼"의 줄임말 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때 어떤 뜻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도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검색을 통해 뜻을 알게되었을땐 허무함이 밀려올 정도로 단순한 의미여서 허탈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당신이라면>
아바라 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에서 메뉴를 보신적이 있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바로 커피 명칭이 "너무 길다"일 텐데요. 보통 메뉴 하나당 5~10글자는 되기때문에 외우기도 쉽지않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만들어 낸것이 바로 "커피 줄임말" 입니다. 오늘 알아본 아바라 외에도 어떤 용어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아 : (아)이스 (아)메리카노
- "아아"는 많이 들어보시기도 했고, 사용하기도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음료이면서 대중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드시는 커피이죠.
뜨아 : (뜨)거운 (아)메리카노
- 차가운 것을 좋아하시는 "아아"파가 있다면 뜨거운(HOT)것을 즐기는 "뜨아"파도 있죠.
얼죽아 : (얼)어(죽)어도(아)이스
- 추운 계절이든 더운 계절이든 시원한 얼음을 띄운 음료&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 있죠. 바로 이런분들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뜨라떼, 아라떼 : (뜨)거운, (아)이스 "라떼"
- 이역시 HOT 이냐, ICE냐의 차이에서 파생된 커피용어 입니다.
아카마 :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 달달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10글자나 되는 명칭을 단 3글자로 줄였습니다.
이상으로 아바라의 뜻과 커피와 관련된 줄임말 용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친구나 동료, 지인들과 함께 카페에 갔을때 사용해보시면 생각보다 편리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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