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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군대간 아들에게 보내줄 좋은글

by o 2020. 8. 17.

군대간 아들에게 보내줄 좋은글

태어나고 군대에 가기 전까지 20여년을 함께 지켜봐온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것은 참 대견하면서도 걱정스럽고 만감이 교차하는 일 입니다. 물론 군대에 가는 당사자인 아들의 마음이 더 심란하겠지만, 멀리서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 또한 하루하루가 걱정반, 기다림반 이겠지요.

요즘엔 군대 참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러사람이 함께 부대끼며 생활하는 곳엔 항상 어려움이 있는 법이지요. 그럴때마다 힘이되는 것은 조금만 더 견디면 찾아오는 전역날과 종종 날아오는 친구들 및 부모님의 편지 일것 입니다. 얼마전 부터는 정규 일과 후 군내 휴대폰 사용도 가능해졌다고 하니, 긴 장문의 편지도 좋지만 짧막한 안부 글을 자주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글, 안부글

군대간 아들에게 쓸 글 내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편지나 메시지 문구를 쓰실 때 적당한 부분을 발췌하여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너의 입소식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엄마도(아빠도) 마음이 놓인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길 바래, 사랑한다!

(2) 군생활은 너의 긴 인생에 있어서 매우 짧은 부분을 차지하는 순간일 뿐이다. 조금 답답하더라도 전역 후 펼쳐질 즐거운 일들만 생각하며 보내기 바란다.

(3) 입대 후 훨씬 늠름해진 너의 모습을 보며 한시름 놓았다. 다른건 생각하지 말고, 건강하고 안전한 군생활 할 수 있기를 기도할게.

(4) 함께 생활하는 많은 선,후임들이 모두 네 마음에 들고 생각이 같을 순 없다. 그럴때 일 수록 조금 더 배려하고 챙겨주며 네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너도 노력하기 바란다.

(5) 군생활이 지겹고 배울게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너는 이미 그곳에서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세상에 나와서는 너에게 큰 자양분이 될 거야. 힘내라.

(6) 네가 말은 안해도 분명 힘든일도 있고, 고민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군대가 너의 인생에 전부가 아님을 꼭 명심하고, 전역후의 즐거운 일들만 생각하자!

 

 

(7)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네 모습을 보니 아빠(엄마)의 마음이 놓인다. 우리는 걱정하지 말고 몸 다치지 않게, 긍정적인 마음만 갖길 바란다.

(8)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빠 엄마는 항상 네 편이다. 너를 항상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기 바래.

(9) 네가 입대한지도 어느덧 ( ) 개월이 되었구나. 시간이 안간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똑같이 시간은 간다. 휴가나올때 먹고싶은 것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줘. 준비해 놓을게

(10) 아들! 전역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았고, 다시 돌아오늘 날까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기 바란다!

 

군대간 아들에게 보내는 글에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부모님의 지지, 응원의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 군생활에서 힘이되는 것은 역시 그 안에서의 일 보다는 전역 후 자유로운 생활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복무중인 모든 국군 장병들, 그의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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