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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부의금 봉투 쓰는법 알아보기

by o 2020. 2. 24.

<부의금 봉투 쓰는법>

성인이 되기전에는 부고를 받더라도 부모님과 동행하거나 간소한 조문 절차로만 예의를 표현했지만, 나이가 들 수록 주변 지인이나 직장동료, 친지들의 부고를 접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기본적인 복장 예의를 갖추고 장례식장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부의금 전달부터 상주와 절하기 등 기본적인 예절 및 절차가 있기때문에 잘 기억해 두고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머리로는 기억하고 있더라도 막상 상황이 되면 경황이 없거나 당황할 수 있기때문에 절차를 순서대로 잘 정리 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장례식장에서의 여러 절차 중 부의금 전달 부분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봉투 작성은 간단하지만 예의를 표현하는 수단이므로 올바르게 정성들여 작성하는것이 좋습니다.



<부의금? 조의금? 용어정리>

일단 용어의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먼저 부의금과 조의금 인데요, 항상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둘 다 맞는말 입니다. 고인에 대한 슬픈 마음을 담아 상가집에 전달하는 돈 이며, 축하하는 자리에서 전달하는 축의금과 부의금(조의금)을 통틀어 "부조금"이라고 합니다. 즉, 상가집에 전달하는 돈의 명칭은 부의금, 조의금, 부조금 모두 맞는말이 되겠습니다.



<부의금(조의금) 봉투 작성방법>

부의금은 흰색 봉투에 담아 전달하는것이 기본 예절이며, 봉투 앞면에는 부의(賻儀)라고 세로로 작성하는것이 일반적 입니다.

*봉투 앞면*

위와같이 봉투 앞면에 적어주시면 되고, 부의라는 단어 외에도 근조(삼갈 근 謹, 조상할 조 弔), 조의(조상할 조 弔, 뜻 의 意),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부의라는 단어 대신 사용할 경우 위와 같이 봉투 앞면에 단어만 바꾸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봉투 뒷면*

부의금 봉투 뒷면에는 자신의 이름을 기재해야 하며, 직장이나 학교 등 소속이 있을 경우 소속도 함께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봉투 뒷면의 좌측 하단에 아래와 같이 작성하시면 됩니다.

소속과 함께 작성할 경우 아래와 같이 작성해 줍니다.

 위와같이 작성하여 전달하시면 됩니다.


<부의금 금액>

우리나라에서의 부조금 금액은 보통 10만원 이하는 홀수로, 10만원 이상부터는 10단위로 상승하며 짝수로 내는것이 일반적 입니다. 10만원 이하로 전달할 경우 3만원, 5만원, 7만원 단위가 길 한 숫자라고 하여 일반적이며, 10만원 부터는 3과 7을 합한 좋은 수라고 해서 10, 20, 30 단위로 전달하게 됩니다.



<기본 조문 예절>

이제 장례식장에 도착했을때의 기본 조문 예절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도착후 부의록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 하고, 종교에따라 분향방식(향), 헌화방식(꽃)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분향방식의 경우 향 1~2개를 집어 불을 붙인 뒤, 불이 붙으면 향막대를 흔들어서 끈 후 연기가 피어오르면 꽂습니다. 그후 영정 앞에서 두번 절을 올린뒤 옆에 있는 상주와 한번 맞절을 한뒤 간단한 위로 혹은 인사를 드리면 됩니다.



오늘은 부의금 봉투 쓰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축하를 하는 자리인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에서는 절차나 예절에 조금 어긋나더라도 괜찮지만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에 대한 슬픔과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만큼, 기본 절차 및 예절을 숙지해 참석하신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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