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뜻, 진화된 거리두기 시대>
2019년 말 부터 시작해 진행중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는 현재까지 많은 사회적 변화를 겪고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특징이 사람간의 "거리두기"인데요,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인해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것이 그 어떤 예방책 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및 세계 정부와 의료관계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언택트 문화>
바이러스의 공포로 사람들은 대면접촉을 꺼려하게 되었고, 사회와 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게 됩니다. 기존에 사람과의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던 일들이 이제는 백화점, 마트 등에 비치된 키오스크 단말기(무인 종합 정보 안내시스템)를 통해 처리하게 되었고, 드라이브 스루, 픽업 배달 서비스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언택트(Untact, 사람과의 접촉을 지양하는)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더 진화된 "온택트"의 시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의 시대는 이제 온(On)택트의 시대로 진화합니다. 사회경제 활동을 수행하면서 언제까지고 사람과의 만남을 제한하고 피할 수 는 없기에, 언택트의 개념에서 외부와의 연결(On) 개념을 더해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방식은 유지하면서 간접적으로 대면하여 서비스를 제공 하거나 함께 할 수 있는 개념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온택트의 대표적인 예로 온라인 수업, 화상 회의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언택트를 지향했다면 다수가 모여야 하는 수업이나 회의 등은 상상할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온택트로 발전하면서 물리적인 만남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낸 것이지요.
이러한 온택트의 물결은 문화, 예술계에도 변화를 일으킵니다. 공연장에 모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가수나 뮤지컬 배우들의 온라인 공연을 통해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공연이 취소되어 힘들었던 가수나 팬들에게도 어느정도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택트vs온택트 앞으로의 방향>
언택트 문화가 단순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이었다면, 온택트는 물리접 접촉은 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공유할 수 있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시공간을 극복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에 이러한 온택트 문화가 더욱더 발전되고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비대면, 온라인 디지털 방식의 물결로 인해 사람들의 일자리 감소와 언택트 디바이드(신기술을 따라가기 힘든 고령층이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받게되는 소외감)을 생산할 수 있기때문에 이러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서비스 제공에도 힘써 나가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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