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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형광등 버리는 방법

by o 2020. 8. 11.

형광등 버리는 방법

우리가 일상적으로 매일하고 있는 분리수거.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가끔씩 "이건 어떻게 버려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형광등"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형광등의 경우 자주 버리는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종종 처리해야하는 상황이 다가오면 당혹스러울때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겉면이 유리재질로 되어있다보니 유리로 분리수거 하시는 분들도 있고, 통채로 일반쓰레기에 넣어서 버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무엇이 맞는걸까요?

형광등의 유해성

먼저, 형광등을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죠? 형광등 안에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인체에 유해한 "수은"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냥 버리면 안됩니다. 수은은 일반적으로 원소수은, 무기(유기)화합물 형태로 사용되는데 각기 다른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인체에 노출되면 신장 손상이나 기억 장애 등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성 때문에 2013년부터 세계 유엔 환경계획의 주관으로 2020년까지 수은이 함유된 제품의 생산이나 수출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폐기하는 협약이 체결되어 실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은 전지나 형광등에 함유되는 수은의 양을 정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형광등을 버릴땐?

우리나라의 경우 폐형광등을 안전하게 수거하기 위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제품의 생산&포장자에게 주어지는 폐기물의 재활용 의무)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형광등만 따로 수거하기 위한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분리수거장에 위와같이 따로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깨지지 않은 상태의 형광등이라면 파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수거함에 넣어서 버려주시면 됩니다. 만약 수거함의 위치를 잘 모르실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에 전화로 물어보시면 주변에 있는 수거함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형광등이 깨진 경우

사용상 부주의나 전압 문제로 형광등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먼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깨진 파편에서 나온 수은이 방출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그 후에 조각들을 모아 신문지 등에 감싸서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됩니다. 깨진 조각을 그대로 봉지에 넣을 경우 봉투가 찢어지거나 수거하시는 분들이 다칠 수 있으므로 꼭 안전하게 종이에 감싸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백열전구, LED등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만약 백열전구나 LED등의 경우 재활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신문지에 잘 싸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에서 깨지더라도 다치지 않게 종이로 잘 감싸주시고, 봉투 겉면에 "유리주의", "전구 파손 주의" 등의 메모를 작성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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