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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바이러스 세균 차이 알아보기

by o 2020. 3. 18.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 무엇일까?>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전국민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연일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관련 소식이 전파되고있고, 사람들은 어떻게하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이에 관련된 정보들을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쁜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침투하면 인체에 병을 일으킨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그렇다면 "세균"과 바이러스는 동일한 용어일까요? 세균이라는 단어 또한 우리 몸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병균이라고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혼동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듯 하지만 다른, 두 용어의 차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의 공통점?>

이 둘의 공통점은 우리 몸에 침투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 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물론 병원체가 아닌 세균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바이러스와의 비교를 위해 병원체가 될 수 있는 세균을 예로 설명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제외 하고는 사실 그 둘은 굉장히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조의 차이>

먼저 구조적인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세균의 경우 "세포벽"이라고 하는 단단한 벽과 그 아래로 세포막이 존재하며, 단백질과 핵으로 구성되어있는 독립된 "세포" 를 말합니다. 반면에 바이러스는 유전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핵과 이것을 둘라싸고 있는 단백질이 전부인 구조입니다.



<증식 방법의 차이>

구조의 차이로만 놓고 보면 둘의 차이가 잘 감이 오지 않으실 수 있는데요, 증식 방법의 차이를 이해하시면 이 둘의 차이가 명확하게 구분되실 겁니다. 바로 "독립적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요, 세균의 경우 숙주 없이도 혼자서 일정 조건이 갖추어 지면(온도, 습도, 영양 등) 자체적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번식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바이러스의 경우 살아있는 숙주(인간, 동물 등)에 들어와야 증식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도 이러한 증식 특성을 고려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겠죠.



<발병을 위해 필요한 량>

세균의 경우 인체에 들어와서 특정한 질병을 발병시키기 위해선 수백~수백만의 숫자가 동원되야 하지만, 바이러스의 경우 아주 미량으로도 전파, 발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균보다 감염력이 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차 감염의 여부>

잘 아시겠지만 2차 감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한사람이 질병에 걸리면 그 사람으로 인해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까지 병에 노출, 감염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세균의 경우 이러한 2차감염 사례가 미미하고, 바이러스의 경우 주변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2차 감염의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의 종류>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은 파상풍, 식중독, 콜레라 등이 대표적 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은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과거 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에볼라 바이러스, 독감 등 입니다.



<예방과 관리>

우리 몸에 유해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속에서의 철저한 관리, 손씻기(비누로 흐르는 물 30초 이상), 위생관리, 적절안 온.습도 관리, 마스크 착용이 되겠습니다. 특히 2차 전파 위험이 높은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사람이 많은곳에 되도록 가지 않는 것과, 참석하게되면 꼭 마스크 및 장갑 등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얼굴 주변(입, 코 등)을 손으로 만지는 행위는 절대 금물!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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